바다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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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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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건
조회 930회
작성일 2007-12-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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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염*
한낮, 칠흑 같은 밤이
스물스물 밀려온다.
파도칠 때마다
한 발자욱씩 다가와
엄마 품에 자라던 양식장도
금빛 모래사장 위에도
바위 위의 철새까지
삼키려고 한 입 물어
죽음의 바다 만든다.
10년 이상 토해놓아도
처음처럼 안 된다는 말
귓속에서 맴도는데
바다를 안고 사는 사람들
삶의 텃밭 살리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예전 같은 바다
만들 기약 없어
그때까지
어찌 살아가누?
캄캄한 바다
볼수록 우리네
속마음이다.
* 바다 오염 :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를
들이 받은 바지선 '삼성 1호'에 의해 원유가 유출되어 서해안 33km
가량 해안선을 오염시킨 일
한낮, 칠흑 같은 밤이
스물스물 밀려온다.
파도칠 때마다
한 발자욱씩 다가와
엄마 품에 자라던 양식장도
금빛 모래사장 위에도
바위 위의 철새까지
삼키려고 한 입 물어
죽음의 바다 만든다.
10년 이상 토해놓아도
처음처럼 안 된다는 말
귓속에서 맴도는데
바다를 안고 사는 사람들
삶의 텃밭 살리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예전 같은 바다
만들 기약 없어
그때까지
어찌 살아가누?
캄캄한 바다
볼수록 우리네
속마음이다.
* 바다 오염 :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를
들이 받은 바지선 '삼성 1호'에 의해 원유가 유출되어 서해안 33km
가량 해안선을 오염시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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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철환님의 댓글
김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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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번 기름유출 사고를 보면서
가슴이 까맣게 탑니다.
그리고 유출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대선 주자들!!
그들이 경제이야기만 아니라
이 사고를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도 같이 깨달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환경과 환경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이들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신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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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애타는 심정이야 온 국민이 다 같을 겁니다.
현장에서도
뉴스에서도
휴~ ~~ 한숨 뿐이지요.
망할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