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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49회 작성일 2005-12-22 19:59

본문

                바  위

                                    * 김 상우


    천년섬광( 千年閃光 )  외진 바람
    망각( 忘却 )의  시공( 時空 ) 속에
    천년 꿈  기다리며
    엎드려  자리를  지키는  者여.


    속으로  속으로  풍화( 風化 )된
    푸르둥둥  멍든 가슴  풀어내어
    나래치는  흰 눈발  아래
    세월을  품고 선  者여.


    꽃 지면  맺히우는  번뇌( 煩惱 )
    침묵( 沈默 ) 불러  다독이고
    무념무상( 無念無想 )  큰 마음  일깨워
    무량세계( 無量世界 )  받쳐 든  者여.


    그대  부끄러워  두 눈  가리고
    지친 심신( 心身 )  핑계 삼아
    시간의  무덤 속으로  함몰( 陷沒 )하는
    나는  진정  누구이더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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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천년을 맞이한 바위의 크기는 어떠할까요.
천년동안 많이 작아졌을까요?

문득 궁금해져요.
김상우 선생님 잘 계시지요?
가족이랑 사랑가득한 성탄절 맞이하셔요^^*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영근 시인님,  장 찬규 시인님,  허 순임 시인님.
 G. 바슐라르의  말처럼  우리가  잠시라도  바위 속에서  바위로  살아 본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스스로의  한계와  약점들을  잊어도  좋을런지요?
 내내  강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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