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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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거제도
시 / 박 기 준
육지에서 섬으로
배타고 아니다
5t 차와 티코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앞 전 전세
거제도 정착한지
730일이 지나간다.
700리길이 굽이굽이
바다위에 떠있다.
아름답다 거제도
일출의 파도소리도
문화의 소리도 하늘을 나는 연(鳶)도
그리고
색소폰(saxophone)에 떨어지는 땀 한 방울의 소리도
시끄럽다
욕탕의 때 미는 소리
새벽부터 또 새벽까지
욕탕에서 둑은 시체들이 하수구로 빠져나가
바다에 냄새를 풍기며 그물에 걸려 있다
좀 큰 배가 가서 건져오면
섬이 그제야 섬이 된다, 거제도
하루에 한 리를 걷고
어쩌다 걷는 십리길
귀로 걷고 눈으로 걷다보니
1400리길 거제도 바다 밑까지 걸었나보다
그리도 비싼지
그리도 잘났는지
그리도 넓은지
진정 거제도가 독도보다 넓은가?
하늘의 연(鳶)이 천년의 자태위에 떨어지고
파도는 한치 앞에서 잔 몽돌만 굴리는데
감성돔 5짜란다.
갯바위 낚싯대만이 낙조를 미끼삼아
거제도를 바다에 던지는구나.
시 / 박 기 준
육지에서 섬으로
배타고 아니다
5t 차와 티코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앞 전 전세
거제도 정착한지
730일이 지나간다.
700리길이 굽이굽이
바다위에 떠있다.
아름답다 거제도
일출의 파도소리도
문화의 소리도 하늘을 나는 연(鳶)도
그리고
색소폰(saxophone)에 떨어지는 땀 한 방울의 소리도
시끄럽다
욕탕의 때 미는 소리
새벽부터 또 새벽까지
욕탕에서 둑은 시체들이 하수구로 빠져나가
바다에 냄새를 풍기며 그물에 걸려 있다
좀 큰 배가 가서 건져오면
섬이 그제야 섬이 된다, 거제도
하루에 한 리를 걷고
어쩌다 걷는 십리길
귀로 걷고 눈으로 걷다보니
1400리길 거제도 바다 밑까지 걸었나보다
그리도 비싼지
그리도 잘났는지
그리도 넓은지
진정 거제도가 독도보다 넓은가?
하늘의 연(鳶)이 천년의 자태위에 떨어지고
파도는 한치 앞에서 잔 몽돌만 굴리는데
감성돔 5짜란다.
갯바위 낚싯대만이 낙조를 미끼삼아
거제도를 바다에 던지는구나.
추천6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거제도에 정착하신지 만 2년이 되었구만요 경기도, 청주에 계실때는 자주 뵈어 좋았는데...
섬 특유의 생활환경과 방식이 육지생활과는 다르리라 생각됩니다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할뿐이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사진촬영과 왕성한 창작을 기대하여 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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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를 바다에 던지시는 멋진 풍경
즐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거제도 풍경 사진 많이 보여주십시요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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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는 예닐곱번쯤 일주와 파도소리 들으며 몽돌에서의 선잠 두번...
외도옆으로 떠오르는 아침햇살
그리고 해금강의 잔물결
멀리 큰바다의 위용 .....작은 배 크게 흔들리다...
모든 것이 눈에 선합니다.
가까우니 언제 뵈올날 있으리라 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멋진 사진 기대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aa/aaalak.gif)
네,, 반갑습니다
올한해 선생님의 해 되시고 건강하세요
박기준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k/sk101sk.gif)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