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 호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22회 작성일 2005-12-19 16:08

본문



수십 길 내려다보이는 겨울 호수

결빙되려는 잔잔한 호수에

시퍼런 칼날처럼 날카롭게

섬뜩한 무섬이 감돌고 있다



신호에 따라 올라선 나무걸상

차라리 눈을 감고 싶은 아찔함과

생사의 공포감이 온몸을 휘감아

한낱 지푸라기 같은 나의 존재...

전투에서 살아 남기 위해

최악에 직면하는 순간



물 위에 솟아오른 검은 바위 하나

한 생명을 빼앗고

또다시 위협하는 그곳에

기대어 있는 검은 튜브 한 개...

하강 소리 듣고 발을 들면

시속 80킬로의 인간 기관차,

유격구호는 비명으로 변하고

호각 소리 붉은 수기 신호에

두 손을 놓으면

옷 입은 채 풍덩 물거품이 일어

살았다 싶어 땅을 향해

무겁게 헤엄을 친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득한 이야기인것 같은데
저는 잘 ~~~~
고운밤 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추워지니까 군대생활하던 추억이 떠오르는 게로군요.
유격훈련의 아찔한 모험,
그런 정신으로 세상을 살면 못 할 것이 없겠지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남자 들만의 이야기 인가요
겨울강가를 그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승 문운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7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47
그리운 이에게 댓글+ 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12-21 0
2646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2005-12-21 0
2645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2005-12-21 1
2644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1 2005-12-20 34
2643
어머니의 눈물 댓글+ 10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82 2005-12-20 0
264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2005-12-20 2
2641
근하신년 댓글+ 6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2005-12-20 0
2640
설 죽(雪竹)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3 2005-12-20 0
2639
세월의 강 댓글+ 4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2005-12-20 0
2638
혹한에 댓글+ 4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2005-12-19 0
2637
들개 댓글+ 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2005-12-19 0
열람중
겨울 호수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5-12-19 0
2635
건널목 종소리 댓글+ 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5-12-19 0
2634
☆쭉쟁이 삶☆ 댓글+ 6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2005-12-19 0
2633
막차 놓치고 댓글+ 9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5-12-19 0
2632
욕심 댓글+ 6
박태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61 2005-12-19 1
2631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2 2005-12-19 0
2630
마리산에서 댓글+ 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5-12-19 0
2629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2005-12-19 0
262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5-12-19 0
2627
참새 방앗간 댓글+ 1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5-12-19 0
2626
임의 발자국 댓글+ 1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5-12-19 0
2625
심통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5-12-18 1
2624
파도와 조각배 댓글+ 10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005-12-18 0
2623
다시 오르는 길 댓글+ 2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5-12-18 7
2622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5-12-18 0
2621
댓글+ 10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2005-12-18 0
262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5-12-18 0
2619
파도 댓글+ 9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005-12-18 3
261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2005-12-18 0
2617
겨울의 태양 댓글+ 5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7 2005-12-18 0
261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2005-12-18 1
2615
장승포 앞 바다 댓글+ 7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005-12-18 3
2614
이상한 주소들 댓글+ 1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2005-12-17 0
26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5-12-17 0
2612 김석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5-12-17 2
26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50 2005-12-17 0
2610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5-12-17 0
2609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05-12-17 0
2608
시/12월의 단상 댓글+ 7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005-12-17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