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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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한 날
앞으로는 장복산이 막고
뒤로는 정병산이 막아
하늘에는 먹구름이 낮게 깔렸습니다.
탈출구를 찾아 층 높은 아파트에서 내려다보아도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불어올 바람의 씨앗도 보이지 않습니다.
기호를 외치며 어깨띠 멘 사람들
짜증이 복사열로 오르는 선거 유세방송
골목마다 윤리마저 뜯어먹는 어둠이 밀려오고
우리 집 문조는
단풍나무에 매달린 별을 모두 따 버렸습니다.
앞으로는 장복산이 막고
뒤로는 정병산이 막아
하늘에는 먹구름이 낮게 깔렸습니다.
탈출구를 찾아 층 높은 아파트에서 내려다보아도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불어올 바람의 씨앗도 보이지 않습니다.
기호를 외치며 어깨띠 멘 사람들
짜증이 복사열로 오르는 선거 유세방송
골목마다 윤리마저 뜯어먹는 어둠이 밀려오고
우리 집 문조는
단풍나무에 매달린 별을 모두 따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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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세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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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가는 시입니다.
오늘도 서울에 다녀오는 길에 길거리 풍경이 선거 그림 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시를 보며, 지금의 세태를 그려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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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가슴이
연휴 첫날
확 뚫려 지시기를 바램합니다.
세상이 확~ 뚫려 지면 좋겠네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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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사거리마다 소음투성입니다
선거유세의 기법을 재고해야할 것 같네요...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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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거리마다 한창입니다.
답답하심에 글 올리신 님,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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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에 매달린 별을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