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도시에 피는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332회 작성일 2011-04-29 16:07

본문

         도시에 피는 계절

이른 새벽

자동차의 번뜩이는

라이트 불빛처럼

도시 속 계절은 그렇게

화려하다가도 사라지고

빨간 정지선 앞을 지나는

이름 모를 여인 옷자락이 바람에 날려

뿌려 진 옅은 살 내음

도시를 채우지 못하듯

도시에는

가끔 계절이 뿌려지지만

냄새도 없이 사라진다.

도시 구석 구석을 잘 아는

도시인들은

목이 타는 여름이면

사막을 만들고

따뜻함이 그리운 겨울이면

도시를 북극처럼

얼려 버린다.

인연을 버리고

사람을 버린 도시는

오늘도 계절을 버린다.

그래도 가끔은

도시 모퉁이에 남은

계절이 부지런히도

또 다른 계절을 길러내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막함 뿐일 줄  알았던 도시엔 포근함이 가득한 꽃물결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비가 내려도 갖가지 낭만이 흐릅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7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11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09-05-22 1
2610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2-03-06 0
260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2-04-01 0
260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20-06-20 1
260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20-12-11 1
260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21-04-21 1
2605
고독 속의 외침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05-04-30 4
2604 no_profile 김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05-06-20 3
260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07-05-23 1
2602 오세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12-02-28 0
2601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12-05-23 0
260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12-09-24 0
2599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2008-01-23 7
2598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2011-11-02 0
259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2021-01-21 1
259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05-08-03 1
259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08-05-01 2
259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05-05-11 5
259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11-04-26 0
259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20-04-21 1
2591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06-02-09 3
2590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07-02-15 5
2589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1-04-27 0
2588
아름다운 인생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1-10-18 0
258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2-02-21 0
258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19-08-13 4
258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20-08-03 1
258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5-07-27 11
2583
빨랫줄 댓글+ 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7-02-01 0
2582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9-05-21 4
2581 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11-08-24 0
258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05-06-03 3
257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05-07-23 1
257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08-05-07 3
257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4-05-26 0
2576
화장장에서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6-11-17 0
2575
남한계곡 댓글+ 3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05-06-23 3
2574
타래난초 댓글+ 5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50 2005-07-11 2
257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1-07-13 0
2572
애기 중년 댓글+ 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2-05-0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