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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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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2019-10-11 21:39

본문

긴 세월 속에
본인의 정체성과 이름은 잊혀지고
부모라는 이름이 대신
인생에서 자리를 차지했네

오직 자식들을 위해 사랑을 주고
희생을 감내했던 부모님들

어느덧 이마에는 주름살이 생겼으니
거친 세파속에서 살아온 흔적임을
그 누가 부인하리오

나침판 없는 배가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떠밀려 다니듯
오늘날 부모님들은
자식들하고 같이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밀려 다니는
신세가 되었으니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세월이
인생무상 이로소이다

부모의 본분을 다하고 힘써왔던
부모님들의 삶에
위로의 편지 한장이라도
건네드림이 어떠한가요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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