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모래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888회 작성일 2006-03-31 11:34

본문

모래성


글/ 소정 정영희


늘 서성이는 바닷가에서
저 멀리 수평선으로
끝없이 항해하는 배를 보며
혼자 모래성을 쌓습니다.

모래일지언정 튼튼하게
지으려 애써보지만
어느새 밀물이 밀려와
내 모래성을 삼키려 합니다.

혼자서 뒤돌아
물결을 막아보지만
스르르 스며오는
물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가느다란 희망으로
또 부질없는 성을
쌓고 있는 나를 봅니다.

성을 쌓지 않고는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바닷가에서 내가 주인인
나 혼자만의 성을 쌓습니다.




2006. 03.30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쌓은 그 모래성에서 ...그 높은 곳에서
수평선을 바랄볼 수 있는 희망를 가지고 성을 쌓아 갑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자아 완성하려는 그 모습을 감상하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고독의 성을 쌓고 계시군요. 드넓은 바닷가에서 주인된 나 혼자만의 성.. 언제쯤 성 안에서 사람이 살게 될까요.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 성취와 결과도 있고 때로는 여정과 희망이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전자에 치우치면 각박하고 후자에 치우치면 서글프다는 생각에서 양자간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쌓는다는  일이 쉽지않은  고통이지요.
느껴 집니다.  외로움이......
수평선  넘어  날고 있을
행운의  파랑새를 기다리고 계신가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평선을 나의 것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좋습니다.
인생을 함축시킨 시어들도 빛나는군요!
시가 편하면서도 참 좋습니다...
정영희 시인님의 마음 일런가?.....
(상 받으심..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질 없는 줄 알면서도 또 성을 쌓아야 하는
멀리 수평선 너머 시인님만이 추구하는 신기루를 보기 위해
이미 시인님께서는 진리를 깨우쳐 가고 있는가 합니다.
혼자만의 성 멋지게 쌓아 올리셔서 행복하시기를..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도가도 끝없는 우리네 삶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요
모진 풍파 몸으로 다 받으면서도 그곳에 있어야 하는
우리네 삶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요
정영희 시인님 무에 힘든 일이 있나요
4월은 편하고 고운 나날들만이 있으시길요
늘 ,,(),, 이렇게 작은 두 손 모으고 있답니다
날이 많이 찹니다 감기조심 하시고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모래성 다쌓고 나면 무엇을 할까요
 행복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7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09
기다림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06 2006-09-27 0
2608
체 험(2) 댓글+ 2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6-12-08 6
2607
뒷정리 댓글+ 7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7-09-19 2
2606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7-10-11 0
260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15-10-24 0
260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19-11-16 2
260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20-12-09 1
260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23-04-29 0
2601
살며 일하며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6-02-19 4
2600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6-04-11 2
2599
행 복 댓글+ 12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6-04-29 0
2598
기도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5 2006-12-25 0
2597
그립습니다. 댓글+ 2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7-02-25 1
2596
낚시를 하며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8-02-15 3
259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8-03-12 6
259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19-07-04 2
2593 no_profile 김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20-12-21 1
2592
박 쥐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6-12-16 0
259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19-10-11 2
259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20-01-19 2
2589
2年 같은 댓글+ 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2-07 5
2588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5-09 0
2587
人生은 나룻배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03 2006-09-28 0
2586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10-31 0
2585
멍울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12-07 0
2584
푸르른 날 댓글+ 7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7-10-10 5
258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7-10-18 3
2582
虛想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7-12-12 7
2581
세월 댓글+ 3
최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8-01-28 3
2580
열정 댓글+ 6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2-22 1
2579
고향의 부모님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2 2006-08-08 1
257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8-28 0
2577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02 2006-10-14 0
257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12-15 1
2575
고독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8-01-31 6
25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23-06-29 0
2573
언니는 두 얼굴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02-10 4
2572
청계천의 달밤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06-26 2
2571
나팔꽃/2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09-12 0
2570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12-07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