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미숫가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895회 작성일 2006-06-21 13:37

본문

미숫가루

                                      하홍준

맑은 찬물에
보릿가루 풀어낸
미숫가루 한 잔
여름 지독한 더위를
물리고 이겨낸다

유월 보리베기 마친
보리밭에서 주운
떨어진 보리 낱 알갱이
정성으로 볶아 내어
맷돌에 곱게 간 미숫가루

지금처럼
집만 나서면 지천인
청량 음료가 많지도 않고
무더위를 식히는 부채
감나무 그늘 밑 평상이
전부였던 시절

박 바가지에
보릿가루 두어 쪽자
당원으로 단맛을 내고
시원한 우물물로 탄
미숫가루 한 사발에
주린 배도 채우고
더위도 식힌다

지금은 열 대여섯
잡곡을 썩어 만든
미숫가루가 판을 친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더운날 타 먹던, 한끼의 식사 대용, 미숫가루. 최근에 먹어 본지 오랩니다.
하홍준 시인님의 시를 읽자니. 군침이 돌고 맙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 저희는 아직마시고 있습니다
우유에 미숫가루 넣고 설탕 조금 넣어서 흔들어먹으면 정말 구수하지요
건필하세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입니다
울 촌에는 아직도 그 미숫가루가
작은 식사 대용입니다
들에 나갈 중참도 그 미숫가루입니다
실참에 드시는 것도 그 미숫가루지요
고소함을 느끼며 쉬어 갑니다
고운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멋진 추억을 알려 주는군요

아시원한 미숫가루 지금도 먹고 싶내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7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09
부+부 = (뿌)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6-11-25 1
2608
체 험(2) 댓글+ 2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6-12-08 6
2607
댓글+ 7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8-02-19 7
260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15-12-28 0
2605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4-03 0
2604
봄볕 좋은 날 댓글+ 4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4-12 4
2603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5-15 0
2602
존재 인식 댓글+ 9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9-08 0
2601
가시 밤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9-13 3
2600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7-10-11 0
2599
낚시를 하며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8-02-15 3
259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8-03-12 6
25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17-12-12 0
2596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6-04-11 2
2595
행 복 댓글+ 12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6-04-29 0
2594
벙어리 종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6-07-15 0
2593
기다림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06 2006-09-27 0
2592
기도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6 2006-12-25 0
2591
뒷정리 댓글+ 7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7-09-19 2
2590
虛想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7-12-12 7
2589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19-10-11 2
258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19-11-22 2
2587
살며 일하며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6-02-19 4
2586
고향의 부모님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5 2006-08-08 1
2585
박 쥐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6-12-16 0
2584
그립습니다. 댓글+ 2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7-02-25 1
258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7-10-18 3
258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16-02-16 0
258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20-01-19 2
258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21-09-28 1
2579
人生은 나룻배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04 2006-09-28 0
2578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6-10-31 0
2577
멍울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6-12-07 0
2576
고독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8-01-31 6
2575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19-10-09 2
2574
2年 같은 댓글+ 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2-07 5
2573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5-09 0
257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03 2006-10-14 0
257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12-15 1
2570
푸르른 날 댓글+ 7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7-10-10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