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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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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72회 작성일 2006-12-01 09:58

본문

등산

글/김옥자



새벽녘 자욱한 안개
가지 끝에 흐드러진

가파른 길 숨가쁘게
앞만 보고 오르느라

여기 저기 바위틈에
무거운 짐 풀었더니

돌아오는 산기슭에 
소나무가 푸르더라


2006-10-3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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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삶도,,,등산이 아닐까 합니다...
그저 앞만보고 걸어가죠...
때때로, 좀 쉬었다가 가도 좋으련만,,,
뭐가그리 바뿐지,,,빨리 달려가려 안달입니다...
빨리가봐야,,,결국은 다 같을진데.....
김옥자 시인님의 작품속에 쉬어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늘 푸른소나무 아름답지요
오랜만에 글 뵙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늘 - 푸른 청솔을
늘 - 노래하는 시인
솔향따라 바쁘게 오르다 보니
어느듯 내림길 들어서네
그래도 솔향을 지켰으니
늘 - 청솔은
늘 - 내곁에
늘 - 푸르러라
김옥자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충청도라서 항상 늦습니다 .  늘 청솔같이 푸르게 푸르게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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