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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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敬興
육백년간 곰삭힌 네 모습
예기치 않은 일로 드러낸 네 마음
쓰라림과 비통함이
내 가슴을 메우고
차가운 증오의 눈빛들이
빌딩사이로 유유히
유령처럼 통과하고 있었다
달빛이 지긋이 내려보는 초사흗날
신비스러운 연기로 자욱한 마법
건물사이 황량한 네 모습은
내 생의 기묘한 시절로
낙인찍을 수밖에 없다
까만 가슴 드러내고
홀연하게 떠난 네 모습
복원되어 찬란하게
웃음 지을 때
너의 깊은 영혼
되돌아왔다 할게.
육백년간 곰삭힌 네 모습
예기치 않은 일로 드러낸 네 마음
쓰라림과 비통함이
내 가슴을 메우고
차가운 증오의 눈빛들이
빌딩사이로 유유히
유령처럼 통과하고 있었다
달빛이 지긋이 내려보는 초사흗날
신비스러운 연기로 자욱한 마법
건물사이 황량한 네 모습은
내 생의 기묘한 시절로
낙인찍을 수밖에 없다
까만 가슴 드러내고
홀연하게 떠난 네 모습
복원되어 찬란하게
웃음 지을 때
너의 깊은 영혼
되돌아왔다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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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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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보1호란 호칭이 부끄럽기조차 합니다. 어찌 관리가 그리 소홀한지...
다시 복원된다해도 그 숨소리 들을수 있을련지요.
한숨만 나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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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라 해야할지...
이 참담함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하늘 무서운 줄 알았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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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만 기다려지네요
안타까운 마음 말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