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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농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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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589회 작성일 2005-12-12 09:3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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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농 같은 사랑 / 강현태


그리움 돌돌 말아
올린 심지에
사랑이란 이름의 불을 댕긴다

어둔 가슴 밝히며
활활 타오르는 불꽃

강짜 부리는 바람에도
한 치 너울거림도 없다

하지만 남는 건
늘 째마리 촛농처럼
엉긴 설움 덩이뿐인 것을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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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릿한 사랑 아마 촛농 같은 그리움이라 봅니다.
설움을 떨어 내는 그 그리움...
맑은 아침입니다만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네요
저 흘러내리는 촛농 촛물
참 의미 있게 애잔한 사랑을 촛농으로 잘 풀어내셨네요
추운 날씨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주신 동인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평소 느끼고 있는 사랑의 속성을 앝은 시심으로 표현한 것으로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촛농을 모아 심질 넣고 새양초로 만들어
다시 불을 댕겨야 하는지, 아니면... 카카캬
모두모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추위에 내내 강건하옵소서!!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고운 것만은 아닌것이 사랑이고 사람 사는 일이지요.
설움으로 고뇌로밖에 남을 수 없는...
그래도 사랑만이 이세상을 구원할수 있지 않을까요? 훗후~ ^^*
늘 건필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불로 심지 태워가며 흘리는 눈물은
설움이라 해도 그리 아프지 않게 다가옵니다.
최소한 사랑으로 불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운글에 머물다갑니다.
늘 건안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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