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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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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89회 작성일 2006-04-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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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이 오면!

                                                          혜암 / 하 홍 준


              봄 보리 무성하게 익어갈 무렵이면
              낙동강에는 은빛 은어가 찾아 오르고
              南海 欲知島엔 숭어가 떼지어 찾아온다.
              은빛 찬란한 몸 색에 날렵한 姿態가 닮음 꼴이다.

                    보리 익을 즈음 은어는 제철이요
                    숭어는 보리 숭어라 하여 몸값도 펄떡 뛰어
                    작은 돛배 노 저어 여명을 기다리는
                    어부의 눈매엔 격동의 삶이 이글거린다.

            5월이 오면
            보리베기 모내기가 한창이라
            농촌 마을엔 일손이 부족하여
            학생과 군인의 모습이 빈번하게 다가오고
            탈곡기 경운기 소리 요란하니 살맛나는 時節이다.

                  배추꽃 무 꽃 感想할 겨를없이
                  할머닌 고등어 자반 사러 장에 가시고
                  어머닌 처마 끝에 달린 시래기 씻어 놓고
                  읍내 술도가에 막걸리 한 말 주문하네
                  가마솥 불 지펴 장국 국수 새참 낸다 분주하다.

            5월이 오면
            내 고향 언덕엔 人情이 넘쳐 나고
            사랑歌 노랫소리 더 높아만 간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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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넉넉한 5월 이네요
인정이 넘쳐나는 농가의
기다란 장국 국수발 막걸리 한사발에
농부의 풍년가로 풍년을 기원하나봅니다
주신글 감사드리며 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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