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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며 자지러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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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47회 작성일 2006-04-29 04:51

본문

소리치며 자지러지던 날


흩날리는 꽃잎
예이는 여린 앞세우고
마른 풀잎 서걱이여
날아 오르는 불꽃의 씨앗

가슴 깊이
묻어둔 심지 당기면
불구덩 달아 오르는 내 안의 야생마여

늘 깨어
뒤척이며 잠 못드는 날이면
가슴을 열게하는 미명의 꽃잎마냥
회색빛 언어찾아 꿈길 속 헤매고

회초리 내리치듯
소리치며 자지러지던 날
남은 날 마음 비우고
詩 읊으며 살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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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忍苦의  흔적이  詩 가되고
삶의  불씨가  되지 요.
아름다운  시상을 吐하는  시인님은
정말  멋진  분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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