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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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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856회 작성일 2006-06-02 20:34

본문



                                  장미

 

                                                      靑錫/전광석

 

                        소슬 대문 담장 위로

                        머리 올린 장미야

                        님 자랑에

                        초록 낭군 紅牌<홍패>를 이고 있구나.

 

                        산넘어 떠나간 님

                        석 삼 년은 기다렸는데

                        覡<격> 왈, 오월이면 녹풍에 오신다는

                        그 님 마중에 목이,

                        세 발은 길어 졌구나.

 

                        낭군님 장원 급제에

                        기세 또한 등등 하니

                        잔잔한 아침 햇살에 홍건 쓰고

                        얼굴 내민 너의 모습도

                        꽃중에 아름다움의 장원 이구나.

 

 

                                                紅牌<홍패> :문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내려주던 붉은종이

                                                                    성적,등급,의 증명

                                                    覡<격>    :남자 무당을 칭하는말,

                                                                    박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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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이 많이 바쁜 관계로 찾아뵙질 못해서 죄송합니다.
조금 숨좀 돌리고 나면 ...
벌써 유월 이군요 장미의 정열 만큼이나 님들의 가정에 행운이 있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는 어딜갔을까요?
낭군님 기다리다 그 가시는 무뎌진 걸까요?
낭군님 기다리던 겨울밤이 너무 길어 허벅지를 찌르느라 닳았을까요?
갑자기 가시의 안부가 궁금하여 여쭙고 갑니다. 고운 꿈길이시길요~~^^*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광석 시인님!! 건안 하시지요??
꽃중의 꽃 장미지요^^*
아침마다 빨알간 장미를 보며 어찌 저리 붉고 이쁠까 생각한답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수필가님 ! 과거 보러 가신님 기다린지 석삼년 입니다.하하하..
가시가 남아있음 ...마음속에 다 모아서 님 아프지 않게...댓글이 너무나 이뻐요.
함은숙시인님 예. 일이 바빠서 자주 뵙질 못하였습니다 죄송하구요
조금 있으면 시간 여력이 있을것 같아요 더운 날씨 님들 건강 하실길 바람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광석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오월의  화려한  장미를  한아름  안고  오셨네요
홍패를 붙일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ㅎㅎ  건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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