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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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松恩 박민순
산은 더욱 푸르게 보입니다
계절의 변화처럼 나의 시간도
KTX를 타고 가버렸습니다
떠나버린 나의 시간은
송두리째 내 마음을 훓어 가 버리고
껍데기만 수북이 쌓였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상처뿐인 고통의 시간이 되어
빈 동굴 나이테 속에 갇혀버렸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거친 껍질을 뚫고
새싹을 내밀며 봄볕을 쪼일 때를
움츠리며 기다릴 뿐입니다.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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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도 민감하여 고통 스러웠던 일들이
시간 흐른 후에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들도 많습니다
하루 빨리 새싹을 틔우시기 바라면서
언제 서울갈 때는 만나뵙고 싶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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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에 갇히는게 그 순간은 괴롭지만
나를 발전 시키는 발돋음인가 합니다.
하루 빨리 활짝 개인날 화려한 나들이가 되시기를 바라네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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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은 보내지 않으셨군요. 다행입니다.
햇볕을 따라 새싹이 솟아나면
다 잊어버릴 일들 이지요.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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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있네요... 또한 기다림이 있어 싹 틔울 준비가 되어 있군요....
잊어버린 나의 시간보다 희망의 시간이 내 앞에 있음을 보고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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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회한, 그 누군들 없겠습니까.
그 참회가 진실이라면, 그 위에 새로운 꽃 피우겠지요. ^^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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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껍데기들 속에
자신을 추스리는 것도
의미 깊은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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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가지않아 그래도 다행입니다 ㅎㅎㅎ정말 채워 질수있는 마음은 아름다운 마음 알판 것들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