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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896회 작성일 2006-07-07 23:49

본문


 
  불장난

        紫薇/김영미

타다가 그만 불꺼진
이젠 아득한 사랑을
나는 슬픈 이야기라 했지만
동산 위에 눈뜨는 빛이
흐트려진 머리를 다듬고
그건 불장난이였다 하네

어수룩한 마음 한 곳에
나만의 곳간 짓고
등짐으로 벅찬 사랑 쌓는다
품속 살던 새가 날아간
아쉬운 긴 이별은
하얗게 향기로운 이야기
나는 지나가는 인연을
잠시 잡고 있었을 뿐이다

짧은 하루 보내고
백년 어둠 떠도는 꽃
별똥 같은 불장난이었지만

짧은 하루 보내고
나의 가슴에 화석으로 새겨졌다
오늘도
발길에 지천인 들풀 속에서
너의 진솔한 이야기 듣는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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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그 순수한 사랑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지나간 하나의 추억으로 생각하시기를 바라며......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품속 살던 새가 날아간 /
아쉬운 긴 이별은  .... 내 가슴에 화석으로 새겨졌다
이제는 그 그리움을 지천의 들풀에서 찾고 계시는 김 시인님의 마음이
야생화 내음으로 가득 차있군요.....  곱고 추억의 글에 가슴을 두고 갑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시절이 언제 인고  지금도 그런 불장난 같은 사랑을 해보고싶은 걸요 ㅎㅎㅎㅎ
좋은 글 느끼며 더듬어 보는 제가슴입니다 .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 이야긴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하나봐요.
불장난을 해본 일이 없어서
알듯말듯 그래서 더 다가서고 싶은 느낌의 시라고
말씀드리고 갑니다.
오늘도 아푸지 마시고 환한 웃음 지으시길요~~ ^^*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장난 하면 잠잘 적에 옷에 오줌 싼다고 불장난 하지 말라고
내 어릴 적 아버지가 그러셨는데... 그게 바로 사랑이었나 봅니다.
불장난 그거 어떻게 하는 지 모두 잊어버렸는데 조금은 생각이 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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