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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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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96회 작성일 2006-11-06 10:11

본문

권 위

皎月/ 전 광 신

강철을 싫어한다
마음대로 굽히고 꺾고 주무르는
철선이길 원한다

돋보기를 싫어한다
타인이 작게 더 이상 크게 보이지 않는
원래의 모습으로 남길 원한다

정상이 안 보인다
구름에 덮여 더 이상
하늘이 보이질 않길 바란다

좀 먹는 단풍이다
갉아 없어질 때까지
최고의 단풍이라고 착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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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은신 분들의 자화상을 보고갑니다. 목소리좀 높이시고
알아들을수 있도록 또박또박 그렇게 해 주시면 참으로 좋을텐데요 ...
권의란 ..때로는 우리에게 미운털이 박힌  얄미운이... 시인님 의미잇는글에 머물며 많이 배움담아갑니다. 건필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皎月님
알찬 위상은 지킴이없이 지켜지고
속빈 위상은 지켜도 꺽이고 부서지고,
헛된 권위는 참사랑의 권위를 보지못하니 착각속에 고집뿐인것임을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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