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 열두 시간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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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리고 열두 시간이 흘렀습니다
첫눈이 내리고 열두 시간이 흘렀습니다
마침 다시 첫눈처럼 내리고
그 옛날 뒤란에서 살다간 포도나무가 받는걸 보면
그 포도나무를 외할아버지께서 심었다는 전설이고 보면
내가 어디로 가는지는 알겠고, 다 가진 않고
가등빛 아가들에게로 가도 가도
남는 것들이 너무 많아
어디로 보낼까도 생각해보지만
쉬이 마음 떠나지 않는걸 보면
불꺼진 마음가 적막의 줄을 몰래 풀곤 도망이라도 가야하나
모든 얼굴빛들 환합니다
환해진 섬에 이른 눈
은 그 섬에 산호 빛 같은
누설하지 않은 아픔 하나쯤 읽으리라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첫눈이 내리고 열두시간이 흘른 지금
세상은 까망으로 어느새 물들었고
밤사이 쌓인 눈도 많이 녹았네요
늘 건강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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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으로 추억 속으로 가서 또한 전설도 맛보고....
그 안에서 누설 못할 아픔도 보았군요.....ㅎㅎ
시인의 깊은 마음 한자락 엿보고 갑니다.
건안 하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든 얼굴빛들 환합니다
환해진 섬에 이른 눈
은 그 섬에 산호 빛 같은
누설하지 않은 아픔 하나쯤 읽으리라
누설하지않는 아픔 ....
건필하세요
차연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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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심에 저도 얹혀 쉬다가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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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산호 빛 같은
누설하지 않은 아픔 하나쯤 읽으리라
늘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박정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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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순임 시인님...감사합니다...모란 꽃을...^^*
윤해자 시인님...감사합니다...접시 꽃을...^^*
박민순 시인님...감사합니다...모란 꽃을...^^*
고은영 시인님...감사합니다...찔레 꽃을...^^*
드립니다...ㅋㅎㅎㅎ...ㅎㅎㅎ
박정렬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gy/gyeowool33.gif)
차연석 시인님...감사합니다...모과나무를 드립니다...^^*
감사드리구요...모든 분들 건강하시구요....고맙습니다...
다녀가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홧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