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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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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073회 작성일 2006-11-06 15:09

본문

인생부부

                    시/ 김 석 범


살을 섞어야만 진정한 부부인가



붉은 산 환희를 담아 가슴
나누는 아름다운 등정의 동행,
좁은 공간 밀치고 들치며
종점을 공유하는 출근길 버스 안,
어둠 속 새벽이슬 머금은 채 무언의
침묵으로 긴긴 밤을 함께한
케케묵은 야간열차의 동석일지라도 
 

침 한 방울 섞지 않고
주어진 여정, 묵묵히 완수하는 그대가
투덜거리고 아옹대며
몸을 섞은 요즘의 이들보다는
낫지 않을까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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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함께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부부란 즈저 한곳을 바라고보 묵묵히 걸어가는 나그네 길 인걸요 시인님  즐가하고가옵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재미있고 생각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동양인들이 유교사상에 긴 역사를 통하여 젖어 있는지라,
남녀 7세 부 동석, 삼강오륜, 등 정착된 관념이 앞을 가로막는군요.
반드시 sex를 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손을 잡는다.든가 어깨를 주무른다.
서로 등을 긁어준다. 닦아준다. 구주인들의 말처럼, 버디란 게지 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를 사랑하고, 함께 공유하는 모든 것을 관심어린 마음으로 향하면
이 가을에 움츠려 들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글에 뵈고 갑니다
편하고 따뜻한 이 밤이 되시길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처럼 눈비비고 출근해서 잠자리에 퇴근하는 생활에
말라버린 정에 어께를 누르는 무거움보다는 차라리 말없는 동행이
더 따뜻할것 같습니다.
의미깊은 글에 공감하며...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삶의 애환속에 같이하는 부부.
곧 인생부부를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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