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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놀이 (그리움 한 바가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89회 작성일 2006-12-02 12:23

본문

 
  고무줄 놀이 (그리움 한 바가지 )

                  청담 장윤숙

폴짝
폴짝

검은 고무줄 사이에 두고
양 갈래 머리 따은 아이들
파아란 꿈이 열린다

뱅글
뱅글
땀 방울 송글송글
비가되어
등줄기를 타고 내렸지

 
축축히 젖은
까만 머리카락  사이로
니 얼굴 내 얼굴이
참으로 방그레이
복사꽃 닮던 날

 
말라켕이 광호는 추진위원
코흘리게 영철이는 행동대장

휘파람 소리에
출동이다

 
후다닥
먼지 흩 날리는운동장 위에
놀란 가슴 바닥으로 내려 앉으면
고무줄은 동이나 없어지고

 
어느새
교무실 에서 두손 들고 벌 서던
그리운 친구들아
오늘은 유난히 그 시절이 그립구나

 
가위 바위 보
고무줄  놀이
지금은 추억되어
뭉실뭉실 피어난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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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경근님의 댓글

김경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요즘 짬이 나서 한번 마실을 나와 봤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니 "어째 나를  고럭큼 쏙 빼 닮았냐?"
저가 초등시절 여학생 고무줄 놀이하면 교실에 앉아 있다가도
제비같아 날려가  발에 칭칭 감고는 오만떼만 욕을 끌어안고
어디론가 숨어버렸으니 공부는 할 생각은 없고 훼방꾼으로 지금도
그 버릇 남줄까 ? 감회가 새로운 글을 마실나와 받고 갑니다.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을 부탁할께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폴짝 폴짝 여학생들의
고무줄 뛰기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유년에 고무줄 많이도 잘랐어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경근시인님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시인님의 귀한 글로 자주 뵈올게요
건안 건필하시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상식에서 뵈었던 모습처럼 참 개구장이셨을 것 같아요 ..금동건 시인님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가 지나 가려니 ..그리운 동무들이 생각나네요 ..아름다운 겨울을 꿈꾸며..
시인님  고운 추억하나 떠 올려보셔요 .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위 바위 보
고무줄  놀이
지금은 추억되어
뭉실뭉실 피어난다.

코 흘리며 고무줄 놀이했던 제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장윤숙 선생님 추운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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