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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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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59회 작성일 2006-12-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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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화의 고백

      청담 장윤숙


      하늘 문 열리고
      눈송이
      폴폴
      나신을 적신다.


      하늘하늘
      아낌없이
      허락없이


      속살 거리는
      무언의 몸짓
      달콤한 유혹이여



      어찌
      하얀 가슴 달래려는가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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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과 속삭이는 시적자아의 눈과 손이 아름답습니다.
올 겨울 하얀 눈을 기다려 봅니다.
눈꽃(설화)가 저에겐 무엇이라 고백할지 말입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담 시인님의 아름다운 고백!
점심 후 자판기 커피 한 잔과 함께
작품 활동이 왕성하신 장윤숙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최운순님의 댓글

최운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가슴속에 추체할 수 없는  뜨거운 열정이 만년설도 녹일듯 합니다....
폭설이라도 내리려나...잔뜩 찌푸려서.....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강상에 빠져듭니다
어느날인가 하늘에서 하얀 그 무엇이 내려오면
우리는 좋아라 환호성을 지르고..아이처럼 좋아라하지요 ^^
고운 마음 내려놓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길 소망합니다아름다운 날입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말없이 내리는 설화의 유혹
마음여린 청담의 하얀가슴을
어찌 달래려오
차라리 소복 소복 소근 소근 속삭여 드려다오
우리 청담 시인 속시원히 노래 짖도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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