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 있는 유(有)자에 없는 무(無)자 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363회 작성일 2019-04-05 18:45

본문

그렇다, 있는 유()자에 없는 무()자 쓰기

 



이 순 섭




하루 절반 12시간을 익은 저녁 밤부터


설익은 이른 아침까지 머무는 곳


있는 것은 다 있고 없는 것은 다 없지


왜 앞 뒤 한 시간씩 자르나?


그것도 왔다 갔다 2시간인데


그럼 14시간을 헛일 하네


그러면 하루 중 10시간은 뭐했어.


먹고, 싸고, 잠잤지


상상하지 못할 일이 눈앞에서 벌어져도


제대로 입 방긋 못하고 되씹는 생각


무수한 파편 만들어 가슴에 박혔지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피해가야지


있는 것은 있는 대로 없는 것은 없는 대로


물 없는 세상 헤엄쳐 나가는 거야 태양빛은 언제나 밝네.


오늘은 누구든지 무수한 CCTV 화면


움직이는 사람 보이고 두 눈 감기게 만드는 곳에


들어와도 좋아


내 쉴 곳은 예약해 두었으니 내일부터가 문제야 걱정할 필요 없어


60고개 넘어 끝까지 버티는 직립보행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니까 말이야


가장 불편한 마음을 보상받는 거지


희망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일생동안 한 손 손가락에 꼽을 만큼 있는 거야.


감기에 걸려 풀어도, 풀어도


나오는 콧물 막을 길 없어 푸는 휴지에 힘입어


코밑이 헐어 뻘겋다.


있는 유()가 눈 밑에 맴돈다.


있으나 마나한 팔자걸음이 다가가는 곳


어둠은 저편이다. 코밑이 따갑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쁜 일상입니다 하루하루가
사는것이 고해라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려고 무단히 애써고 있지요
경제가 여유가 있으며 그나마 누릴수 있는혜택이
좀더 많이 주어지나 각자의 삶의 형식에서는
바라보는 각도 만큼 또 힘든 일들이 있습니다
그나마60이 넘어도 일을 할수있는 직장이 있는것을
감사하게 여기게 됩니다 국가 자격증이 보장해주는 그 능력
높이 평가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여진다고 다가 아니다
있는 것이 차라리 없을 때보다  못한 것도 있다
겉치레보다는 내실이 중요함을 느끼면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7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4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5 2020-08-07 1
2448 박원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2005-08-22 14
2447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2006-02-09 3
24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2007-02-08 4
2445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2008-04-16 4
244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6 2008-12-03 3
2443
타래난초 댓글+ 5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37 2005-07-11 2
244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05-08-03 1
244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07-05-01 0
2440
종이인형 댓글+ 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07-06-05 0
243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07-11-17 6
2438 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11-08-24 0
2437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12-03-06 0
2436
고독 속의 외침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05-04-30 4
2435
틈새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08-01-01 7
2434
여행 댓글+ 4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1-08-21 0
2433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2-02-10 0
243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2-03-08 0
243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4-05-03 0
243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20-09-25 1
2429
살아가는 길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3-12-24 0
24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4-03-07 0
2427
꽁치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4-11-03 0
242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5-07-01 0
2425
바다 위 새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7-01-18 0
242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20-02-28 0
2423 no_profile 이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20-03-30 1
242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21-04-08 1
2421
숲속의 연가 댓글+ 4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05-06-15 3
242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06-05-04 7
2419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11-02-28 0
2418
봄, 봄, 봄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13-06-11 0
2417
시인(詩人)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5-05-11 4
2416 웹관리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41 2005-07-07 4
241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5-07-27 11
2414
닥생이 김삼식 댓글+ 9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6-05-01 3
2413
새벽 길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6-05-24 0
2412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9-05-21 4
2411
지천명 외 2편 댓글+ 2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11-04-10 0
2410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11-07-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