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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사상 / 시 . 이병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343회 작성일 2008-04-16 13:27

본문

비와 사상


청초/ 이병선



하늘은 부서진 사상의 조각들을 대지로 떨군다
군중은 하나 같이 머리를 조아리고 항복한다

저마다 피를 토하듯 붉은 눈 빛으로 어둠을 헤치고
부풀어 오른 허상에 창을 던져 무너 뜨린다

부서져 내린 사상의 조각에 혼을 불어 넣으려
생명의 끈을 잡고 빛은 아우성이다

군중은 하나같이 몸을 펴고 일어나
대지를 향해 힘껏 창을 던진다.





* 이병선 시인님!!
어제 낭송모임하는날이라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시인님의 시를 감히 제가 허락도없이 낭송을 했습니다
다음엔 더 연습 많이해 잘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1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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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 깊은 심오한 시에 걸맞는 낮으막 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김화순 시인님의 낭송이 멋지게 어우러진 한 편의 낭송시 작품이네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이 기대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이병선 시인님, 엄윤성 시인님
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낭송할 기회가 생기면 그땐 더 성심 성의껏
낭송해서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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