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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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족 애 ♣
애란/허순임
여름 끝에 내가 서 있다
가을이 나를 보며 손짓한다
지난해 가을은 낙엽들에게 온갖 추억을
빨갛게 노랗게 새기며 내 곁을 떠났다
이렇게 어김없이 가을은 또 내 곁에 왔다
도돌이표와 같은 내 삶의 지표에
또 하나의 큰 멍에를 이고 가을손님을 맞이한다
산허리를 휘감고 돌다 다시 돌아오면
늘 그 자리엔 상록수 한그루가 서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떠나간 내 임은 다신 올 순 없지만
추풍에 낙엽이 되지 않고
푸르름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 부모 형제는 오늘도 날 맞이한다.
2006.09.23
[시와 음악이 있는 정원]
cafe.daum.net/ysflower25
애란/허순임
여름 끝에 내가 서 있다
가을이 나를 보며 손짓한다
지난해 가을은 낙엽들에게 온갖 추억을
빨갛게 노랗게 새기며 내 곁을 떠났다
이렇게 어김없이 가을은 또 내 곁에 왔다
도돌이표와 같은 내 삶의 지표에
또 하나의 큰 멍에를 이고 가을손님을 맞이한다
산허리를 휘감고 돌다 다시 돌아오면
늘 그 자리엔 상록수 한그루가 서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떠나간 내 임은 다신 올 순 없지만
추풍에 낙엽이 되지 않고
푸르름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 부모 형제는 오늘도 날 맞이한다.
2006.09.23
[시와 음악이 있는 정원]
cafe.daum.net/ysflower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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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nekey.gif)
떠나신 내 임, 추풍 낙엽 되지않고 푸르름 그대로의 모습으로 영원 하시길..
박기준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k/sk101sk.gif)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가을의 명상에 잠겨 돌아기는 신 길모퉁이에 서 봅니다.
들녘 건너 마을에는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저녁을 알리는 듯하는 느낌에
가족이 절로 생각나게 하네요^^
가족의 정이 참으로 그리운 계절입니다.
선생님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wj/wjs2626.gif)
네 가족을 만나면 시들어 가던 기운이 새롭게 돋지요.
좋은 글 좋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시인님의 마음을 엿보고 갑니다
좋은날만 있으세요
조용원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c1/c1905925.gif)
허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행사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