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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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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903회 작성일 2007-11-30 11:10

본문

            노  을

                                최승연
애가타서 우는 눈물인가.
눈시울 적셔 나오는
붉은 눈물이 뜨거워 뜨거워서
온 하늘을 붉게 물들였구나.

가슴속 끝까지 태우는 불길이라서
화폭(畫幅)에 담긴 핏빛 노을이
활활 타 오르는  정열(情熱)이 아니라
한(恨) 맺힌 절규(絶叫)였구나.

너를 향한 내 바램은
정결하고 영롱한 너의 가슴에
내 영혼을 묻는 것
내게로 와
넓은 품으로 안아 주려무나.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의 잔상(殘像) 뒤로하고
돌아가자 고향(故鄕)으로.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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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를 향한 내 바램은 정결하고 영롱한 너의 가슴에 내 영혼을 묻는 것, 넓은 품으로 안아 주려무나. 내 마음을 의탁하는 감동의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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