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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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장윤숙
계절의 무색함을 더하고 초록 잎새 한들 거리는
마파람 살며시 스쳐지난다
차마 그대를 차마 그대를
유월 햇살에 담지 못하고
진초록 잎새에
묻어두는 가시같은 아픔이라
한세상 두고 두고
생명수 부어대도 활짝 피우지 못한
갈한증붉디 붉은 靈의 혼령이여
아프고 아파서 월담하는
핏빛담은 꽃이여
푸른 그리움이 내 꽃잎에 서리서리 맺혔구나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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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넝쿨 장미꽃에 담아보는 호국의 달 靈을 위로하며 ..
사진은 빌려옴 박명춘시인님 글방에서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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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혼령들이 붉은 장미로 환생하였군요...
저 꽃들 하나 하나가 나라를 지킨 영혼이라...!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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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현장에 다녀오면서 탐스럽게 활짝 핀 장미와
담장에 수 놓아진 풍성한 넝쿨 장미를 보고 왔는데...
장 윤숙 시인님의 장미를 또 대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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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담은 꽃이여....
거룩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꽃
장미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장윤숙 시인님을 닮은 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요.....ㅎㅎ
이미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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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상 두고 두고
생명수 부어대도 활짝 피우지 못한
갈한증붉디 붉은 靈의 혼령이여
아프고 아파서 월담하는
핏빛담은 꽃이여
푸른 그리움이 내 꽃잎에 서리서리 맺혔구나
장미로 인해 이렇게 좋은 시상에 접할 수 있다는 것...
장시인님 좋은글에 머무르다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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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영령들의 슬픔이 핏빛으로 월담하는
6월의 장미가 참으로 붉다는 생각을 합니다.
푸른 그리움을 노래 할 수 있음도 그 분들의 가심 덕분인가 합니다.
아름다운 시 뵙고 갑니다. 즐거운 문학기행이 되시길 빕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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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넝클장미 늘어진 자태
아름답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