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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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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350회 작성일 2005-11-29 18:44

본문

바람

      글/전  온

영겁의 우주
달려와
숨고를 사이 없이
산 넘고 강 건너
광야 내달아
안식의 꿈  키워 보지만
잃어버린  고향
기억  없고
끊어진 연줄처럼  공허로 내 닫는다

사나운 분노로 위협하고
봄볕 같은 미소로 달래 보지만
원초적 고독은 지울 수 없다

달려온 길 멀고
가야할 길 알 수 없지만
지치고 고달픈 여정
쉼터마저 여의치 않아
짙푸른 슬픔 가득히 밀려올 때
무거운 발걸음
나뭇가지에 걸려 밤새 애원도 하고
외줄 전선에 얹혀 떨기도 하며
돌아볼 여유 없이
찰나의 시간  달려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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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때 젊은 날 산정에 머무는 바람 이고 싶어라!"....시인의 마음은 모두 같은가 봅니다....
겨울 매서운 바람 이지만 때로는 전신주에 기대어 밤새워 우는 바람도 있으려니....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온시인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몸을 맡겨보시는 것은 어떠신지?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치게 행복하다 하면 그 원초적인 내면에는 웬지 모를 허전한 바람이
거센 비바람속에 힘든 고비 겪으고 나면
작은 행복이 느껴지는게 인생 여정인가 봅니다.
시인님의 글 감상 작은 바람되어 머물다 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뭇가지에 걸려 밤새 애원도 하고
외줄 전선에 얹혀 떨기도 하며
돌아볼 여유 없이
찰나의 시간  달려만 간다
찰나의 ㅁㅂ람에 잠시머무르다갑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알차게 살고파하는 희망으로 보여지는 바람의 분주함을 맛보고 갑니다.
문운이 함께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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