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또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769회 작성일 2006-05-21 02:09

본문

또 하루         
                     
낮과 밤이 오간 꿈
잔에 부딪히는 용기
네온 불에 흔들려
빈병으로 두 줄 세웠다.

또 하루
부산역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아스팔트 위로
피 묻은 햇살이 톡톡 뛰어오른다.
노숙자는 오늘도
나무그늘에 매달려
탱자나무 가시처럼
긴 아픔으로 허물을 벗는다.
쌀 찐 비둘기가 콕콕 쪼고 있다.
내게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나뭇잎 사이로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날아오를 때쯤
오늘도 어둠에 밟히는 내 발자국은
바다에 불빛처럼 달빛 따라간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부산역 풍경을 묘사하셨군요
노숙자의 하루도 시작이며
괴로운 하루가 되겠어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5건 47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05
퍼즐 맞추기 댓글+ 5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06-06-03 1
2404
자신과의 싸움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06-07-11 0
2403
등대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06-07-25 0
2402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03 2006-12-20 1
2401
겨울 반달 댓글+ 5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08-01-17 5
2400
댓글+ 5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08-02-12 5
239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16-03-04 0
2398
담쟁이 댓글+ 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17-08-24 0
2397
유년의 기억 댓글+ 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18-04-11 0
239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18-06-03 0
239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18-07-20 0
2394 신다해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19-12-04 2
2393
제 비 꽃 댓글+ 11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04-24 0
239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05-08 4
2391
욕망 댓글+ 4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05-24 0
2390
잎사귀 사연 댓글+ 9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06-22 6
2389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06-23 0
2388
8월의 서정 #7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08-14 0
238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09-17 1
238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8-01-15 3
238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16-02-16 0
2384
골방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19-01-13 0
238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19-08-12 4
238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20-03-19 1
238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23-03-13 0
2380
봄이왔네요 댓글+ 6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06-04-13 7
2379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06-04-29 0
2378
시냇가의 잔영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06-06-18 4
2377
사 립 문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06-09-13 4
237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18-02-25 0
237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18-10-25 0
2374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19-07-24 3
23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19-07-04 2
2372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06-03-15 0
2371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06-04-04 0
2370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06-07-07 0
236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06-09-24 1
2368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06-10-31 0
2367
눈(雪)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08-01-26 6
236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16-01-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