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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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324회 작성일 2005-11-28 09:42본문
내 고향 가는 날
나 사랑스런 그대 만나리
내 고향 가는 날
꿈결에 찾아오셔
흔들어 깨우시던
사랑스런 그대 만나리
꿈결에 더 아득한
고향 길에서
사랑스런 그대 만나면
나 그대 따스한 손목잡고 고백 하리
그리웠노라
날마다 그리웠노라
사계절 다하도록 그리웠노라
한겨울엔 더욱 사무치게 그리웠노라
입가에 눈부신 서리꽃 피도록 그리웠노라
꿈결에 서러이 그리웠노라
이 세상 끝까지 그토록 그리웠노라
(JK Jeon, 2005년 11월 27일)
~~~~~~~~~~~~~~~~~~~~~~~~~~~~~
조국은
지금 한주를 활짝 여는 월요 아침이겠군요
들꽃처럼 맑고 환한 한주이기를.......
그 숲에는 캄캄한 어둠이 내리고
싸락눈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밤
그 숲에 겨울이 오고
그리움이 다시 바스락바스락 낙엽의 노래로 깃들고
그래요 그리워요
그리워서
못살겠어요.................
이국땅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정구 드림~~~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의 심정 이해 됩니다.
그러나 본인의 느낌 만은 못하겠지요.
이국에서 그리는 사무침이 잘 드러나 있는 글입니다.
정진 하소서.....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떨어져 있는 이의 그리움... 그 마음이 전해져
아련해집니다.
고운시 감상 잘 했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옵시길!~~*^^*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국에서 많이 외로우시나봅니다.
고향 언제나 가슴에 묻어 둔 언어입니다.
찾을 수 있는 모든 이들 기억하시며 달래보십시오.
건안과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최상효님의 댓글
최상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꿈결에 더 아득한
고향 길에서
사랑스런 그대 만나면
나 그대 따스한 손목잡고 고백 하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신 글
저 또한 함께하고 머물렀다가 갑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빕니다^^꾸~뻑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이란 참 의미는 조국이란 의미겠지요
지금 조국에선 본인이 태어난 고향은 그야말로 늙으신 노인들만 두 서너분씩 고향을
지키고 있지요 옛 정다웠던 친구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정말로 고향에 내려가면
이젠 옛 고향같은 기분이 안듭니다.
타향도 정이들면 고향이란 가수 김상진이 부른 노래 가사가 생각 나는군요
외국에선 조국만 생각하여도 목이 메인다더군요
그곳도 초겨울이 찾아왔나요?
늘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의미는 벅차오르는 그 것 이외에 말 할 수 없는 그 무엇까지를 모두 포함 합니다...영리한 여우일 지라도 죽는 순간에는 고향 쪽으로 머릴 둔다는 것이 우리의 모태신앙 일진저...
먼 메릴랜드에서 전정구님의 글을 뵐수 있는 것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누추한 제 홈 찾아주심도 감사 드립니다.
고향에서..오영근 올림 2005/11/28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리웠노라
날마다 그리웠노라
사계절 다하도록 그리웠노라
한겨울엔 더욱 사무치게 그리웠노라
입가에 눈부신 서리꽃 피도록 그리웠노라
꿈결에 서러이 그리웠노라
이 세상 끝까지 그토록 그리웠노라
그리움 말하지않아도 알것 같아요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독한 애수라 생각하고 ,읽어내려갔는데,역시 ~이역만리에서, 고향을 그리워 하셨군요. 메릴랜드 숲의 물결 속에서 가슴저어 오는 향수 조금이나마,달래여 보시길..지금 고향은 하늘은 초겨울의 싸늘한 공기의 청정함 그 자체랍니다.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고국. 애틋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말들.
포근한 인정, 아름다운 추억이 스미어진 곳.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리움으로 사는 것.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시고 따스한 격려의 답글 주신 시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국은 이제 마악 자정이 지났겠군요
그 숲엔 지금 아침 열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황토 빛 낙엽이 진 그 숲에
이제 철새들이 우르르 깃들어 노래합니다
아름다운 그대 목소리로.........
일찍 부모 곁을 떠나고 고향을 등지고
그리고 조국을 떠난 탓에 그리움은 전정구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여세요
감사합니다......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정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