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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이 불러 ㅡ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83회 작성일 2007-11-06 06:48

본문

새파란 하늘이 불러 ㅡ 1

 
康 城

 
새파란 하늘 불러
눈과 눈이 마주치어
도시락 싸들고 나섰습니다.
 
들의 꽃과 나무를
만나러 잊을세라 물통
카메라도 배낭에 넣었습니다.
 
그대 미안지만
한가지 부탁이 있소
짝은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카메라인데,
한대 더 갖고 가려오
큰 카메라 두 대하면 세대인데요.
 
카메라 색 음이
각기 특징이 있어서이오
오늘은 그대 한대 갖고 담아주오.
 
짝, 의아한 얼굴
네, 하지만 승낙이다.
도시락, 카메라 세대 꽤 무겁다.

전철 안에도
들로 산으로 바다로
가는 모습들 옷차림 풍요로웠다.
 
전철 갈아타고
목적지에 다다르니
녹지를 향하는 자 삼삼오오 많다.

2007,11,05,

< 계속 >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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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하신  모습이  보입니다.
삶이라는게  별건가요?
그렇게  마음긁히지 않고 상하지 않으면
더 바랄게  무언가요.
늘,  행복하신 여생이  되시기를....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뵈어도 생생한 아름다움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시인님의 사진들입니다.
도시락과 무거운 카메라까지 들고 소풍을 다니시는 두 분 계신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저 달리아처럼 활짝 핀 행복, 만끽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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