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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부터 비타민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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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7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005-11-22 23:44

본문



>
그대로부터 비타민 부족으로



손근호



나는


파도가 밀려오면


하안 물거품들은


하얀 얼굴로 다가오는


착시 현상에 빠진다



조가비 닳듯이


조개 껍질 맨들라미가 되는


남들의 사랑만큼 독하지 못해



나만은


그대로부터 기억을


맨들한 파도의


하얀 얼굴이 되어


이별의 냉기에 얼어 있다



뭉클한 이별이


나를 착시 현상자



착시녀 눈에서


하얀 파도가 뚝 떨어진다


냉기의 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2



조개 껍질처럼 맨맨한 이별이란 없다


파도가 밀려오면


그대의 얼굴이 하얗게 밀려오는 것도



나의 착시증이


그대로부터 받지 못한


그대의 비타민 부족인 것이다



오직 그대를 사랑하는 것도


이별후 이만큼 괴로운 것이다



그대의 얼굴이 하얗게 다가와


나의 눈동자에서도 하이얀 눈물이 떨어진다


하얀 파도와 하얀 조개 껍질


하얀 발자국 하이얀 눈물이


내려 앉는다



나의 기억 어깨 위로


하얀 파도들이 내려 앉는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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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입니다....시와 어울려지는 영상시...!!
그리움이 새하얗게 다가오는 ,,,,눈물까지도......이른아침, 맑은 시심을 가지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고 갑니다...영상도 좋읍니다!.....글이 아름답습니다..(워카 신고 다니시는 그..버전만큼이나 아름답고 순수 합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6월 등단할때 "그대로부터 비타민 부족으로 " 선생님의 시 감상을 했었는데
또 이렇게 만나니 새롭군요.
설레이면서 책을 받았었던 그때 그 기분 한번 더 새겨봅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영상시.......비타민 부족으로 사랑에 착시현상이 일어났군요.
손근호 선생님 아름다운 바다.파도, 조개껍질.기타등등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글과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어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들 하나 하나에 절절한 그리움이 담겨있네요.
착시현상이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니.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 필하옵길~!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호  시인님!!.
요즘처럼  물자가  넘쳐나는  시절에  왠  비타민  부족입니까?.ㅎㅎㅎ
하긴  저는 그  흔한 사랑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니....ㅉㅉㅉ
머물다  갑니다.    바쁘신 시인님!!.  건강 하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개 껍질처럼 맨맨한 이별이란 없다
파도가 밀려오면
그대의 얼굴이 하얗게 밀려오는 것도
나의 착시증이 그대로부터 받지 못한
그대의 비타민 부족인 것이다
착시현상이 나타날 즈음이라도 그렇게 나타나면 행복하지요
건필하시길 빕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시인께서 비타민이 부족하군요
조개나, 굴 , 많이 드세요
그리고 시력도 좋아지시고 이별이란 말 우리끼리는 하지 맙시다.
건승하시고 건핗하소서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파도가 포말하는 바닷가.... 조개가 맨들해져가는 세월속에..
풍요로움속에 빈곤이 느껴지는 글...
마음이 아파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드립니다. 우리에게도 서로가 비타민이 부족 하지 않은 문우의 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잘 것 없는 글에 힘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의 얼굴이 하얗게 다가와
나의 눈동자에서도 하이얀 눈물이 떨어진다

하얀 파도와 하얀 조개 껍질
하얀 발자국 하이얀 눈물이
내려 앉는다

나의 기억 어깨 위로
하얀 파도들이 내려 앉는다. //

시심 속에서 깊은 눈물의 태아, 꿈틀임을 만져 봅니다.
귀기우려 보며 포말의 울음 소리를 듣습니다.
아-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적셔 봅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비타민의 의미를 새기며...,

황영애님의 댓글

황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를 보면 ..그 하얀 조가비를 보면 알수 없는 그리움이 물밀듯이 밀려오죠? 시 그리고 아름다은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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