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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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80회 작성일 2006-03-09 23:35본문
禪
바윗돌 위의 샘물
구름 그림자 조차 한가할 때
선방에 선 불심
있는 듯 없는 듯
벗어둔 신발 안에 햇살만 소담거린다
목탁소리 구름위를 넘는 시간이면
청솔모 두 마리
한가로이 수다질 하는 섬돌 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뒷짐 한번 지고
에-흠 하면서
제 몸을 한 번 더 뒤집는다
바윗돌 위의 샘물
구름 그림자 조차 한가할 때
선방에 선 불심
있는 듯 없는 듯
벗어둔 신발 안에 햇살만 소담거린다
목탁소리 구름위를 넘는 시간이면
청솔모 두 마리
한가로이 수다질 하는 섬돌 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뒷짐 한번 지고
에-흠 하면서
제 몸을 한 번 더 뒤집는다
추천4
댓글목록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날 깊은 산중에 떨어지는 낙엽에 맞추어 울려퍼지는 종소리 같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예 곱고 아름다움에 묻혀 감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목탁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감상 잘 하고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禪을 이루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부럽습니다.
고운 시상에 매료되어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세요. 김종선 시인님!!.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한 시상이 부럽습니다,
깊은 산사엘 다녀온 후의 그...푸근함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