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봄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95회 작성일 2006-03-23 17:09

본문

 
          봄강




강물은 

산골짝 계곡을 거치면서

얼었던 몸을 돌부리에 부딪치며

울기 시작했다

그 것은 강에 사는 모든 것을

깨우는 소리이기도 했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들 꼬리 짓이 힘찼고

강바닥을 훑고 있는

물오리 떼 더욱 분주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백로

더디어 피라미 한 마리

그의 부리에 꽃혔다

그러고도

계속 강물은 흘렀고

안개비 뿌리는 하구

무슨 일 있었냐며

물오리 떼는 여전히

강바닥을 훑었고

강에는 

어느새 봄이 오기 시작했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골짝 계곡을 거치면서/
얼었던 몸을 돌부리에 부딪치며/
어렵게 찾아 온 봄이라 더욱 반가운가 봅니다
선생님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속에 흐르는 봄을
물오리는 만끽 하나 봅니다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고은 오후되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운 봄은 우리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문학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상 축하드립니다...
봄의 소리가 계곡을 녹이고 얼었던 강을 흘러보내고 있네요.....
모든 곳에서 봄의 소리가 드립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먼저 수상 축하합니다
강물이 물오르듯 님의 앞날에
문운이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7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71
시인의 꿈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6-12-13 0
2370
바람과 詩人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7-10-08 1
2369 류로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7-11-09 3
2368
어린이 날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8-02-29 4
2367
꽃씨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8-03-10 5
23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18-04-29 1
236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18-08-19 0
2364
고해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4-03 0
236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4-21 6
2362
여자의 집 댓글+ 1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8-17 0
2361 no_profile 제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9-26 0
2360
권위 댓글+ 4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11-06 0
2359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11-14 0
2358
댓글+ 7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7-09-28 0
2357
아름다운 미소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7-10-08 1
2356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18-06-07 0
235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20-01-04 2
235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5-22 0
235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5-29 2
2352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6-16 0
2351
나의 시간 댓글+ 7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2 2006-06-27 0
2350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6-30 0
2349
저녁노을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8-04 0
2348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8-30 0
2347
어머니와 자식 댓글+ 5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9-08 0
2346
연정 댓글+ 4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2 2006-09-20 0
234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11-28 0
2344
댓글+ 6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12-13 1
2343
만남 ㅡ3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7-03-17 5
2342
침묵의 단상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7-11-27 3
2341
청솔모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7-12-16 6
234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22-03-29 1
2339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22-06-07 0
2338
꽃은, 댓글+ 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03-30 1
2337
오월에는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1 2006-05-17 1
2336
언제나 청년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06-23 4
2335
절름발이 댓글+ 1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07-17 2
2334
낡은 벤치 앞 댓글+ 7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09-28 0
2333
늙은 열차 댓글+ 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10-24 1
2332
가을동화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10-2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