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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다음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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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00회 작성일 2006-04-18 08:44

본문


다음, 다음날 보니

시/강연옥


잔디 사이 비집고
돋아나는 잡초
그도 풀인지라
어라, 꽃까지 피우는지라
차마 뽑지 못하고
예쁘다, 예쁘다 하다 보니
이런!
온통 잡초 밭이 되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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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는  잡초  아닐까요.가라지는 가라지  이듯이
마음에도  잡초를 그냥 두면 어느새
주인 행세를  하더라구요.  머물다  갑니다.    강연옥 시인님!!.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고우셔서 차마 뽑지 못하신 시인님,
저 역시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가끔은 이렇게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참 좋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시인님이 그 잡초에게 반했나 보군요.
이름 없는 들꽃이 더 신비하게 마음에 와 닿을 때가 아주 많지요.
그 잡초꽃이 강시인님의 마음을 끌었다면,
이미 잡초가 아닌 게지요.
어떤 잡초일까?
이름이라도 지어주시길...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ㅎ 잡초도 생명인지라
뽐히지 않을려고
예쁜꽃까지 피워 님의 이쁜 마음
빼앗나 봅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밭에 잡초가 예쁘길래
굳이 저걸 뽑아야 되나 한적이 있어요.

그러다 보면 시인님처럼 잔디밭이 그냥 잡초밭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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