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권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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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64회 작성일 2005-11-24 14:37본문
한 권의 선물
허구한 세월을 침묵에만 잠기더니
보냈다는 메시지 한 장 없던 날들
전화도 멜도 없었는데
올 한 해도 서산에 걸려 있는
요사이 만추지절
표연히 날아든 한 권의 책
‘불온한 고양이’ 란 시집
정성 곱게 수놓인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불온한 고양이가 아니고 온전한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다 본 현실세계였어라
척박한 자갈길 같은 현실을
소리 없이 파문 그리며 지는 잎새에 비유했으니
참으로 향기로운 문학적 표현 기교로다
거칠고 막막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어딜 가서 찾으리요
그대의 혜안은
꿈결 같은 세상으로 정화해 주는
힘이 있구나.
참다운 삶을
향기로운 인생을
가르쳐 준 선구자
김희숙 시인
축복이 함께 하기를....
갑신년 11월 만추지절에
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으시겠습니다^^
김시인님의 시집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으셨겠습니다
시집 발간 축하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신 선생님...!멀리서 받으셨네요... 잘계시는거죠..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지나친 과찬 이십니다.
그저 예전에 선생님한테 책을 받았으면서도
제가 고맙다는 인사도 못드렸던...^^*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에...저한테 선생님 주소가 있어서
그냥 읽어보시라고 보내드린것 뿐인데...^^*
황송할 정도로 반겨 주시니 쥐구멍이 어디있나?~~^^*
암튼 고맙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귀한 선물을 받으셨군요.
김 시인님은 익히 알고 있는 바대로
필력이 높은 시인 중에 한 분이시지요.
그런 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시집에 대한 예찬의 글...
잘 감상했습니다. 성필하시기 바랍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집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예찬의 글, 값진 보람이군요.건필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부럽기도하구요.
시집 발간을 축하 드리며 또한 답으로 감사의 인사를 공개 발표한 시인님의
모습 또한 모범적입니다.
보기에 너무너무 좋아 보입니다. 뵙게되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