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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날개를 접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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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79회 작성일 2005-11-23 19:08

본문

기억의 날개를 접으면서 / 고은영


인생아
인제 그만 아프자
너무 힘들어
지치면 어찌하느냐

더러는 기억의 눈금으로
망각의 봇짐을 싸고
지금쯤 황혼 서녘에
떼지어 무리로 나는 기러기 따라
이사를 떠날 지어다

사랑아
미워하지 않으마
달아나지 마라
달이 차 기운다 하면
너를 그리워한들 소용없는 짓

갈잎에 혼돈하던
서러운 이별쯤은
덤덤하게 보내기도 하며
눈물의 흔적마다
맑아 우울한 거문고 애끓는 노래하면

눈물아
그만 날 놓아다오
이제 되었다
거식증에 걸려
자주 너에 배가 부르면
고칠 수 없는 중병이 든단다



Nostalgia / Koen De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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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이 들 때
더 힘들기를 원하면 정점에 서 있는 법
그 때가 바로 홀로서기의 첫 계단이란 것을
우리는 알기에
망각의 봇짐을 싸고 또 푸는 것 아닐까요?
육신이 나를 일으키지 못할 때
사랑이 일으키나니 그 사랑이 참 사랑이랍니다.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은영 선생님 이젠 눈물이랑 이별하셔요..
행복한 하루 화이팅하며 시작해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아
인제 그만 아프자
너무 힘들어
지치면 어찌하느냐
그래요^^ 지치면 않됩니다. 조금만 힘드시고 웃음 가득한 기쁨이 찾아 드시길..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이 인간에게  축복한 내용가운데  "망각"이라는 축복을  넣어 주셨지요.
필요(?)에 따라 인간은 그것을  잘도  활용하고  있지요.
또  망각을  용납하구요.
괴로워 해야  할것은 아이처럼  잊어 버리지요.뭐.  살갖에 닿는  아픔만 견디기에도
삶은  너무  무겁 더라구요......  넋두리.....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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