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계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98회 작성일 2006-07-31 14:32

본문

k8_013.jpg




사계바다

시/강연옥


더러는 분노로 흐려진 물빛도
파랗게 씻기고
얼어붙은 땅을 흘러온 시간도
하얗게 지우는
가장 낮은 곳에서 나를 기다리는
가슴 깊은 남자다


때론 하늘도 아픈지
천둥 번개 통째로 흔들어대며 내려와
새로운 세계를 여는 파괴의 절대음
우렁찬 파도소리
내가 슬프면 나보다 더 크게 울어주는
가슴 넓은 남자다


소금기 묻은 내 숨비 소리
바람에 실려 유채꽃 위를 날아가도
너를 알고서부터 산방산을 넘지 못하고
풀포기 자라는 형제섬에 누우면
수평선에서 붉은 심장 열어 보이는
가슴 뜨거운 남자다


희망보다 절망적일 때 더욱 그리웁고
태양이 뜰 때보다 질 때 더욱 아름다운
내 안에서 하루를 저물어 가는 남자, <아>
내 사랑 사계바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 넘 멋진 글과 영상입니다
시인님 잘 계시지요
마지막 무더위 잘이기시고 아름다운 날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깊은,  가슴 넓은..가슴 뜨거운,..
믿음이 가는 남자..그 사계바다.
글로 사진으로 진한 느낌으로 뵙습니다.
강 시인님 잘 계시지요?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사랑 사계바다... 내안에서 하루를 저물어 가는 ....으으 부럽습니다 
사랑을 위하여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행복하시길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넓은 남자
항상 옆에서 지켜 주는 바다 그 사랑 속에서 꿈이 피어나 듯
아름다운 글, 선생님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 발간되는 시집의 맨 마지막 시가
'사계바다'입니다.
어제 형제섬과 산방산 이미지 촬영을 하러 사계바다에 갔다가
이제 막 개항한 유람선을 타서,
사계바다 품안에서 제주섬을 바라보았습니다.
좋더라구요. 더위도 가시고요.
아무쪼록 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570
사랑의 활화산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06-07-29 0
19569
댓글+ 6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06-07-29 0
19568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6-07-30 0
19567
때론... 댓글+ 7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2006-07-30 0
19566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06-07-30 0
1956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006-07-31 0
19564
어느 날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2006-07-31 0
열람중
사계바다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6-07-31 0
19562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6-07-31 0
19561
나의기도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07-31 0
19560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06-07-31 0
1955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2006-07-31 0
19558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2006-07-31 0
19557
견우와 직녀 댓글+ 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6-08-01 0
19556
여름비 이야기 댓글+ 12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72 2006-08-01 0
1955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6-08-01 0
19554
일상속의 탈출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2006-08-02 0
19553
벗길수록...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2006-08-02 0
195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2006-08-02 0
1955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2006-08-03 0
19550
상주와 곡(哭) 댓글+ 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2006-08-03 0
19549
동행 댓글+ 1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8-03 0
19548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6-08-03 0
19547
탄지리 밤 댓글+ 7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2006-08-03 0
19546
저녁노을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2006-08-04 0
1954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08-04 0
19544
간사한 사람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5 2006-08-04 0
1954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06-08-04 0
19542
열대야 댓글+ 7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28 2006-08-04 0
19541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92 2006-08-04 0
19540
불볕더위 댓글+ 4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2006-08-05 0
19539
젊은 날 댓글+ 3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8 2006-08-06 0
1953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6-08-06 0
19537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25 2006-08-06 0
1953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6-08-06 0
1953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2006-08-07 0
19534
불볕 댓글+ 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2006-08-07 0
19533
양파.2 댓글+ 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2006-08-07 0
19532
밀어내는 것들 댓글+ 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06-08-08 0
19531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2006-08-0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