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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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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776회 작성일 2010-08-09 10:53

본문


나의 아버지

 

          귀암 탁여송

 

등골 삭아 내리는

세찬 풍파에

허리는 구부러지고

주름은 깊게 패였어도

 

은혜의 강물 흘러내려

어디에 있든 날 찾아

먼저 손 내밀고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분

 

지었은 즉 품어

세마포 옷 입혀주고

버금수레에 태우며

환상을 꿈꾸게 하신 분.

 

그의 존재는

퍼덕이는 내 날개

받쳐주는 바람,

핑크빛 파라슈트라!

 

그 아버지는

나의 하나님이었다.

 

 

2010. 8. 8 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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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분을 아버지라 칭하는
축복의 삶이
탁 시인님의 영혼을 살찌우지요.
아름다운 시향 넘치는 그런  축복이 임하시기를...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하늘에계신 우리아버지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땅에계신 우리아버지 아버지 이름이 곧 나의 몸입니다. 나의 전체이랍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러도 불러봐도 그리운 이름
아버지! 인것같아요.
제가 어렸을때 생각하던 아버지상!
지금 제가 그 길을 가고 있나? 생각해봅니다.

리플주신 김석범시인님! 전온 시인님! 김영우시인님!
이두용시인님! 안효진 싱인님! 변정임 시인님!
감사합니다...영광과 축복이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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