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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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815회 작성일 2010-10-14 10:13본문
가을이 지네
사랑이 저버렸네
눈물 없이 허락된 예정된 기간
이제는 떠난 숨결들 곁에 서성거릴 수밖에
사랑은 저버렸는데
수많은 추억은 지고
심장에서 멀어진 붉은 혈관만 발밑에 바삭거리는 것은
떠난 후에야 그리 멀지 않은 기억 하늘처럼 더 청명해지는데
그래도 그도 나도 가야 할 때
몇 개 어렵게 남아 흔들리는
지금 그도 나도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할 때
사랑이 저버렸네
눈물 없이 허락된 예정된 기간
이제는 떠난 숨결들 곁에 서성거릴 수밖에
사랑은 저버렸는데
수많은 추억은 지고
심장에서 멀어진 붉은 혈관만 발밑에 바삭거리는 것은
떠난 후에야 그리 멀지 않은 기억 하늘처럼 더 청명해지는데
그래도 그도 나도 가야 할 때
몇 개 어렵게 남아 흔들리는
지금 그도 나도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할 때
추천8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엔
보내야 하는 것이 더 많지요
우리네 삶이 세월 흘러가듯
시간을 보내는 것에 매달려 있는 것을요.
짧은 시간, 사랑만 하며 살기로 해야 겠네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이 지네
가을이 지네
잘 감상하였습니다
아름다운 詩 감사합니다.
지재원님의 댓글
지재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랫만에 선생님의 좋은 시 감상 해 봅니다. 편안하신지요? 저도 가을이 좋습니다. 천연의 색으로 물드는 단풍 든 산을 찾아 휴일마다 산에 갑니다. 선생님의 시에서 단풍을 느낍니다.가을을 느낍니다. 낙엽을 느낍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