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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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24회 작성일 2010-10-19 08:36본문
꽃처럼 나무처럼
성요한
꽃을 흔드는 바람 불어와
내 마음도 흔들려 할때
꽃처럼 나무처럼
작은 바람에 흔들려요
흔들리지 않겠다고
바람에 맞서겠다고 하다간
아름드리 나무들도
뿌리째 뽑히나니
작은 바람이 불어오면
조금씩 흔들리세요
꽃은 흔들리며
향기를 더 멀리 보낸답니다
나무도 흔들리며
뿌리를 더 깊이 내린답니다
오늘 새벽 가을바람처럼 다가온 노래입니다.
지리산골짝에서 잠시 두문불출하다가
오늘 중고컴본체를 마련하고 다시 인사드립니다.
이젠 자주 들리겠습니다.
지리산 삼장에서 성요한
성요한
꽃을 흔드는 바람 불어와
내 마음도 흔들려 할때
꽃처럼 나무처럼
작은 바람에 흔들려요
흔들리지 않겠다고
바람에 맞서겠다고 하다간
아름드리 나무들도
뿌리째 뽑히나니
작은 바람이 불어오면
조금씩 흔들리세요
꽃은 흔들리며
향기를 더 멀리 보낸답니다
나무도 흔들리며
뿌리를 더 깊이 내린답니다
오늘 새벽 가을바람처럼 다가온 노래입니다.
지리산골짝에서 잠시 두문불출하다가
오늘 중고컴본체를 마련하고 다시 인사드립니다.
이젠 자주 들리겠습니다.
지리산 삼장에서 성요한
추천8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을 흔드는 바람은 참 부드럽겠지요.
지리산의 작은 성당에서 미사도 드려보고 싶고
시인님도 뵙고 싶네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쉬운듯 하나 진리같은
시어가
가을을 더욱 아리게 합니다.
지리산엔 지금 가을이 한창이겠네요?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연을 형제라고 한 프란치스코 성인은 자연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한 것이겠지요. 바람이 불면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흔들린다면 쓰러질것 같지만 오히려 뿌리가 더 깊어진다는 말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예... 라는 착한 단어가 우리에게 있는 이유이겠지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마음은 흔들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