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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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88회 작성일 2008-02-19 16:18본문
푸른 바다 건너
모진 풍파 참고 견디며 오른 낯선 타향
비쩍 마른 육신
뜨거운 불길 속 활활 타올라
갈갈이 찢기 우는 한 많은 인생
술 한 잔에 섞이고
웃음꽃에 묻혀
흔적 없이 사라진들 누가 비통해 하랴
심신 훌훌 털고 빈손으로 가는 인생길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면
까짓것, 마지막 눈깔마저도 아깝지 않으리.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활 타올라
찢길 수록 만나는 인생
오징어의 눈깔~~~
치아가 마모되어
그 맛을 못 보기 전에 열심히
질겅질겅 씹어보렵니다 이밤에도요
행복한 밤이겠네요^*^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신체 일부를 기증하고 싶어 지네요---
시인님에게 축복이 가득 하길 바랍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한몸으로 그누군가 행복 할 수 있다면..
힘든일이죠?
난 그냥 내 옆에 있는 사람 마음 편하게라도 있었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힘든데
훌륭한 생각을 하셨네요
강현분 시인님
글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에게 만족감을 안겨주는 오징어
감사하며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오징어의 삶 그래도 나보다 나은 듯 합니다
전 그렇게라도 못하는데 ... 고맙습니다
김경근님의 댓글
김경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신 훌훌 털고 빈손으로 가는 인생길!
남의 오징어 눈깔 빼 먹다가
남은 다리 질근질근 씹어먹어야 속이 후련하는지?
짐 내려놓을 날도 멀잖았는데..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사람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오, 징, 어,
요리종류도 꽤나 많지요?
시인님의 맛난 글을 뵈니 오징어 튀김이라도 해먹어야 겠습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