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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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마나 엄동설한에 눈꽃 향기를 내게 전해 주던 겨울바람을 그리워한다
이미 봄이 온것 같다 눈 알을 파고들어 눈물나게 했던 바람도 이젠 시원한 느낌뿐 겨울의 향기를 잃은 것 같다
아마 처마 끝에 자랐던 고드름을 그리워 할 날이 있을 것이다 봄이 오면 진달래 꽃 향기에 감응되어
불과 몇 날 지나지 않아 눈꽃 향기를 잃을 수도 있다 그런 야만적이 감정이 내게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축척해야 겠다 지금이라도 미약해진 찬 겨울바람을 양 심장에 가득 채워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며
다시 태어나는 겨울불씨로 남기고 싶다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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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이 가고 있는데...
"다시 태어나는 겨울불씨로 남기고 싶다 '
겨울이 좋은가 봐요
건강하세요.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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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가는 겨울이 아쉬움의 여운을 주고 있네요..행복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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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람
손이 시러워 꽁, 발이 시러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
미운 겨울 바람 없애려 저는 호 하고 불어봅니다.
전 가을이 너무 좋아요^*^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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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아쉬움이 많은지 봄향기가 느껴지는데
어제는 하얀 눈가루가 하늘을 가득 메웠답니다
고운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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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에 잠시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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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며시 고개 내미는 봄 기운에
이 시인님께서는 부지런도 하십니다.
봄 여름 가을 지나 다시 다가올 겨울을 위해 이른 마음의 준비를 하시니 말입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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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가서
순백의 미에 흠뻑 취해
여기서 죽어도 좋다 라고
눈속에 묻혔다 왔답니다
겨울이 가니까
하얀 눈에 대한 미련이 짙게 짙게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