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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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전 온
이 세상 소풍놀이 언제 끝날지
누가 알리요 만
웃고 살아야지
가슴에 하나 가득
담고 있는 건
쓰레기 같은
탐욕과 분노와 원망 뿐이네
저리도 푸르른 하늘
싱그러운 바람과
찬란한 태양을 두고도
비울 수 없는
가슴은 언제나
무덤 같은 침묵에 짓눌리고
하늘 우러러
울대를 찢는 못난이
걸음이 흐트러지고
침출수(浸出水) 같은 눈물
비통한 가슴으로 울어도
갈등은 비워지지 않아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나만이 볼 수 있는
고향이 있고 위로가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더디 가더라도
이 세상 몹쓸 것들
버리고 가야지
내 고향 가는 길
가슴 비우며 발길 옮기는
나는,
이 세상의 진정한 승리자.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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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비우며 고향 가는 길은 이 세상의 진정한 승리자의 길. 마음 아픈것 아까운것 버린다는 것은 나의 모든것을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사려 깊으신 전*온 시인님.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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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있는 여러가지 중에 긍정적인 사고의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버릴 것 버리고 당당하게 나가는 긍정이라는 밝은 생각의 길이라는 것이랍니다. 전온 시인님
좋은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모임에서도 가끔 뵈었으면 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온 선생님^^*
저도 가끔은 슬프고 외로울때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그곳에는 어머님도 따뜻한 고향 친구도
모두가 푸근함으로 다가옵니다
글 뵙고 물러갑니다
편하고 고운 시간이 되시어요^^*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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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시인님 오렌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래도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차분 해 집니다,,
다녀 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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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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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클릭하니 구름 피어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지금 시각은 새벽 2시 44분,
깜깜할 줄 알았던 하늘이 이리도 푸를 줄이야~~,,,
이 시간 의미 깊은 글에 잠시 숙연해졌습니다.
오늘부터 비가 내린다는데, 날씨는 축축해도 마음만은 뽀송하시길요~~ ^^*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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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다 깨어 빈여백이 궁금하여 들어와 보니
맑고 푸른 하늘이.....
선생님 시를 한줄 한줄 음미하며 제 마음도 조용히 비워내는 기도를 합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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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하늘,
만유를 품을 수 있는 하늘에
전 시인님이 안겨 있듯이 저도 안기어 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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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 주신 여러 문우님들께 진정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푸른 하늘은 손선생님 작품인것 같은데...ㅎㅎㅎ 고맙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걸어 가기에 딱 좋은 하늘 입니다.ㅎㅎ
들려 주신 문우님들!! 건안하시고 행복이 더하시기를...... 감사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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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그 마음에 희열의 승리만이 함께하기를 염원하면서
그 푸른 길을 올려다 보며 또한 내 자신의 보이지 않는 길을 돌이키다 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맑고 푸른 하늘의 노무 던져버리시면 어떠실지요
전온시인님행복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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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뵙습니다.
음악과 그림이 마음을 잡는군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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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젠 하늘 보며 살아야겠습니다.
저리도 평온한 하늘이 있음을 미쳐 모르고 살았네요.
감사드립니다. 전*온 선생님..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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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곱고 따스한 선생님의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서 그대로 한참을 머무르게 하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