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머니의 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99회 작성일 2006-07-04 19:34

본문




뚝 뚝 떨어지는 빗속에

서 있는 소복단장의 여인

그는 대한 해군의 어머니였다

늠름한 표정의 부조상 앞에

한참이나 응시 하다

쓰러질듯 발걸음을 옮겨갔다

참으려 하지만 넘치는 울분과 눈물이

자식 앞으로 다가서게 했다



두 손으로 어루만지는 얼굴엔

눈물처럼 빗물이 흘러내려

울지마라 울지마라 닦고 또 닦는다

멋진 제복을 입던 아들

어릴적 개구쟁이짓에 엄마는

울기도 웃기도 했었다

뉘 집 아가씨 뒷모습에

며느릿감 궁리도 하셨던 어머니 ...



아가야!  엄마가 네 앞에 있구나

마음속 깊이 통곡하는 어머니!

빗물 눈물은 흐르고

어머니의 손은 자꾸만 매만진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는 내리고, 눈물은 흐르는데~~......
누구를 위하여 어머니의 영원한 태양은 지고 말았는지...............

어머니의 가슴에 자식을 묻게 만든 그들은
정녕 핏줄을 나눈 동포가 맞는지
실로 안타까움 뿐입니다. ㅠ.ㅠ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님의 말씀대로 어머니의 가슴에 자식을 묻게 만든 그들..  그 날 그 장소에 국방장관이 제일 높은 분이였답니다. 오늘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는 북한의 근거리 미사일 발사, 모두 실패랍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해 해전에서 전사한 아들의 묘 앞에서 흐느끼는 어머니를 그린 것 같습니다.
내 가슴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해군의 어머니처럼---
잘 감상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8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291
풀벌레 소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6-09-10 0
229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7-02-05 16
228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20-11-21 1
2288
그녀에게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01 2005-06-01 2
2287
물 난 리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6-07-18 0
228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6-08-24 0
2285
검은 나신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7-12-02 2
2284
새벽의 유리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3-05-28 0
2283
영숙이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7-08-21 0
228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20-08-29 0
228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21-02-13 1
2280
빗물의 편지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02 2005-04-05 6
2279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5-10-13 23
2278
주황색 잔치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6-10-24 0
2277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9-04-22 2
227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18-02-26 0
227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20-04-28 1
227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8-08-22 4
2273
어제도 오늘도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11-04-12 0
2272
우리네 삶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11-08-10 0
227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15-05-30 0
227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20-01-11 1
226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20-11-23 1
226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21-04-08 1
226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6-10-30 0
22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8-08-18 24
2265
산막이 옛길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11-09-22 0
2264 김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12-03-09 0
2263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405 2007-11-21 8
226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09-09-29 23
2261
내 고향 청구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10-07-25 12
2260
가쁜 숨소리 댓글+ 1
오세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11-10-29 0
2259
동녘에서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5-04-16 3
225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6-05-02 1
2257
망초꽃이 좋아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7-02-02 10
2256
달맞이꽃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1-09-01 0
225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3-11-22 0
225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5-04-15 4
225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5-07-11 2
225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7-10-18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