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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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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865회 작성일 2006-06-30 09:18

본문

큰 주름 


                    시/ 김 석 범


내 옷을 말없이 빨아주시며
스스로 온 몸이 빨래판 되어
자식의 허물, 묵묵히 씻어내던 어머니


이제, 녹슬고 무뎌   
자신 몸도 털어 낼 수 없을 만큼 
“ㄱ"의 주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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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스로의 온 몸이 빨래판 되어....

어머니는 늘 우리를 눈물짓게 합니다,,...
오늘 괜시리 눈물나는 아침입니다
김석범 선생님 잘 계시지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부모님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비 때문이겠지요.
이 곳에도 천둥, 번개와 함께 아침부터 폭우가...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보다  큰  주름  이지요.  그 큰 주름을  들여다  보시는  시인님은
효자이시구요.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기를....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말만 들어도 핑글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수많은 날들을 희생으로 자식 키우기에
몸을 아끼시지 않고,
이제는 큰 주름만 늘어가지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시인님 반갑게 뵙습니다.
언제고 서울에 갈 일 있으면 꼭 연락을 드린다는게..
도무지 요즘은 출장갈 엄두를 못 내고 있으니....
암튼 안부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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