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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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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67회 작성일 2006-10-06 17:35

본문

떠나는 마음

 
            신현철

너를 돌아 세우고 가는 길은
차마 돌아 볼 수가 없어
맑은 햇살에도 언제나 운무가 끼거든

발에 힘을 주어 꾹꾹 밟으며
걷는 사유는 자국마다
잊지 말라는 말 새겨두려고

비록,
몸 멀어져 보이지 않아도
심어 놓은 마음 꽃피우라고
주문을 외우며 가야하기에
한 번도 돌아 볼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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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현철님의 댓글

신현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 여백 동인님들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별보고 출근하고 달보고 퇴근하는 그런 실정이라 자주 찾아뵙지를  못하네요.. 추석 명절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둥근 보름달 뜨는 한가위만 같으십시오....현철~드림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셨구만요,..나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오랜만에 왔는데..
여기서 다시 뵈니 반갑네요.
추석은 잘 지내고 있겠지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도. 사물도. 일손도.....
세상만사 떠남의 자리는
무엔가 마무리가 되지 않은듯
무엔가 한자리 비어 있는듯
미련이 남아
돌아본다면 떠날 수 없을지 몰라
어차피 떠나시려면 " 아예 " 단 한번 이라도
한번이라도 돌아보지 않으리.... 돌아 볼 수도 없나보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신현철시인님 오랜만에 글 주셨군요
고귀한글 뵙고 갑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어놓은 마음 꽃 피우라고
주문을 외우며 가야하기에
한 번도 돌아 볼 수 없었어.

아주 간절한 맘이 느껴집니다.

신현철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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