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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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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13회 작성일 2008-10-24 23:48

본문

 
 
  가  을


                        임춘임

노란 은행잎에
사랑한다 곱게 써
님 계신 곳에
보내고싶어

눈시울이 뜨겁도록
당신이 그리운 날은
하염없이
가을길 달리고 싶어

숨 한번 크게 내 쉬어
온통 내 가슴 붉게 물들이고
파랗고 하얀 하늘 훨 훨 날아
님 계신 그곳에 가고싶어

섧기도 섧은
당신 그리운 마음
가을처럼 울긋불긋하네
내 마음이 물들어 붉게 타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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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계신 그곳에 고운 은행잎 되어
훨훨 날아 가세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가을 노래에 흠뻑 젖어 갑니다
건승 하시길요.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보면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마음.

책 갈피에 끼워 두웠다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전해주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예쁘게 물든 은행잎을 보면
먼 추억하나 생각 나기도 하지요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길에 동행해 주신...허혜자님, 신정식님, 장대연님, 조남옥님...감사드려요...
그 은행잎 고이 간직해 그리운님에게 보내렵니다.
좋은계절 가을에...모두들 건필하십시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파트 베란다에 앉아서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내려다보면
유치원 마당에  노오랑 은행잎이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을 감상하곤했는데
시인님의 그리움 마음에도 아름답고 곱게 물든 가을이 함깨 하시길 바랍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색...그러고픈 가을에 함께 해 주신 방정민님...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커피 생각나게 만드신...김화순님....그 아름다운 모습에 눈길 멈춰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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