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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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증
시를 쓰는 마음에는 샘이 있다
때로는 샘이 말라 푸석푸석한
먼지를 날릴 때에도
나는 펜을 놓을 수 없었다
쪼개지 듯 갈라지 듯
들어나는 생의 갈구를
그냥 바라만 볼 수 없었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이 목구멍을
바싹 태우는 갈증으로 엄습해오듯
너를 그리는 샘에는
오늘도 먼지만 퍼얼펄 날린다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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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의 고비를 넘기고 넘기면
마르지 않는 샘이 다가 오리라 생각되고요,
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창작의 열정이 뜨겁게 느껴집니다
김철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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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열정있는 모습으로 좋은 시를 올려주시는 시인님의 모습을
통해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물이 깊으면 태풍앞에서도 속은 고요하겠지요^^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느꼈던 마음입니다. 세상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는 건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철학적인 글로 다가간다는 건 삶에서 자연히 묻어나오는 내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과 길잡이가 되어주십시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선물인 듯 합니다. ^^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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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생명의 원천인 물과 갈증으로 시상의 자료가 먼지로 날려보내니
푸른초원에 촉촉히 나리는 비가 시인님의 마음을 적셔주렵니다.
김철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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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아시죠...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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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열정이 아마 지금의 김철수 시인님을 만든게 아닌가 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김철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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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간속에 얼굴을 뵐 수 없지만 이렇게 글로 만날 뵐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