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군불 때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421회 작성일 2015-09-19 22:23

본문

 
군불 때기
 
낭만주의 시인이 자기 잔에 술 따르는 하얀 벽 메뉴판
모더니즘찜   25,000원
초현실적전골 30,000원
머리에 가려진 알아볼 수 없는 제목 앞 숫자가 3이던가 35,000원
평면 날카로운 선에 짤 린 무슨 보쌈인지 확실한 32,000원
이 모든 것은 2013년 11월호 가격
눈 앞 놓은 돋보기안경 찾지 못해 사방 눈 쫓는 사이 
와 이-제-는 생각 말자
흐··· 흐··· 흐···
흔한 아름다운 추억
참 사람들 입이 많구나.
제 먹을 길 찾아 울부짖고 세상에 나온
분주히 움직이는 돈 줍고자 발 돌림 돌려
그래 떠나라, 이 가을 서정주 국화꽃은 피고
백석 · 나타사 다시 태어나 내 손 잡으니
대원각이 어디냐 그 살던 집 입구 대원시장
나 몰랐던 대원외고 옆 대원여고 여학생
대학은 졸업했겠지, 결혼은 아직 아닌지 몰라
첫 손길 잊고 사실주의 시 월정료 90,000원 면제
희망은 앞에 펼쳐진 이 ··· 제 ··· 는 ···
트로이 목마 거짓 사이버 테러가 그대를 아프게 하지는 않았지
나는 절대 아름다운 거짓을 꾸미지 않았어.
다시 찾지 않는 정녕 ······
“재수시절 예비고사 끝난 날 무교동 낙지골목 막걸리 생두부”
그대가 전해준 오줌발 따끔거림에 별빛은 빛나
뉴 초현실 사실주의는 쓰러져 군불 때
2009년 9월 생명 받아 날개 짓 가치 50,000원 이하
처음이면서 끝인지 모를 순두부 詩
왼쪽 귀 날개 짓 소리는 안 들려 이 ··· 제 ··· 는 ···  떠난
그대는 저어새 저어하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에서 찾지 못한 품에 안은 ‘저요’ ······
가난한 詩人
절대 아쉬운 구걸 않겠어요
2015년 여기 이제는 그대가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한 문인들의 애환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막걸리에 생두부
지금도 무교동 낙지집이 있어 반가웠지요
순수문학의 꿈이 그시절에는 살아있었건만
지금은 다들 그 자존감 어디다 팔아 먹었는지
사심만 가득 품고 어디들
날아 가는지 알 수가 없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군불 때기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이지요..  문인의 척박한 생활입니다
원고료도 그렇고 모든 문인 활동에  줄타기를 뒤따르는 그런 세상..
안타까운 하소연에 한표 던지면서...... 힘내시자고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8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7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2016-11-14 0
216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2005-07-11 2
216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2006-08-07 1
2167
산막이 옛길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2011-09-22 0
216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2017-12-01 0
216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2019-12-18 2
216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2020-08-18 1
216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6-08-26 0
2162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6-10-30 0
2161
망초꽃이 좋아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7-02-02 10
216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7-09-18 1
215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11-01-15 8
2158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11-05-21 1
2157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12-06-15 0
215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20-08-06 1
215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2005-06-19 3
2154
야생화와 조화 댓글+ 2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2005-06-30 3
215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2005-10-03 7
2152 문정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2011-07-05 0
215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2018-09-17 0
215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6-05-07 8
2149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6-08-31 0
214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7-04-29 0
2147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8-05-27 6
2146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8-12-03 3
214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11-10-12 1
214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16-03-17 0
214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16-03-17 0
2142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01 2005-10-10 2
2141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8-09-03 3
2140
현(炫)의 노래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3-06-22 0
213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5-11-18 0
213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7-06-02 0
2137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8-07-18 8
2136
멈춰진 노래 댓글+ 2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11-09-19 0
213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13-02-15 0
2134
희망가(希望歌)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17-03-25 0
213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19-04-29 0
213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21-04-13 1
213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5-07-29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